슈퍼 임신 일기_22주차 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방문기

안녕하세요
슈퍼 임신 일기입니다 
 
오늘은 2번째로 방문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산부인과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다니던 병원에서 고대구로병원으로 의뢰서를 써주셨어용

거주지와 가깝기도 했고, 병원에서 의뢰서를 써주시면서 추천해주신 병원이라

구순구개열 수술로 유명하진 않았지만 방문하기로 했어요

사실 어디라도 한 번 더 가서 초음파를 잘 보고 싶은 마음이 컸구요~

 

 

고대구로병원은 건물이 나뉘어 있는데,

산부인과는 새로운 건물(신관)에 위치해있었고 시설도 엄청 좋았어요~

 

산부인과는 쾌적했지만,, 그 옆에 소아과는 엄청,, 붐벼서

출산율이 낮아지며, 산부인과와 소아과가 점점 없어지고

소아과가 엄청 부족하다더니 정말 그렇구나 싶었지용~ 

 

 

대학병원은 초음파를 봐주시는 선생님이 따로 계셔요~

교수님이 봐주시기 전에 초음파 선생님께서 정밀 초음파를 봐주십니다!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찬찬히 봐주시느라고 고대구로병원에서도 1시간여를 초음파를 보았어요

 

초음파 선생님이 먼저 봐주시다가 더 높은 교수님이 오셔서 또 봐주시고

산부인과 교수님까지 또 오셔서 봐주시고

총 3분이 봐주셔서 엄청 감사했어요

우리 슈퍼 상태가 어떤지~ 봐주시느라고 3분의 교수님, 선생님께서

정말 집중적으로 봐주셨으니 감사할 따름이었지요

 

고대구로병원에서는 구순은 있는 게 확실히 보였고 구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하지만 역시, 태어나보아야 확실히 알 수 있다는 말씀을 같이 해주셨습니다..

요즘 수술이 정말 잘 되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말씀도 함께 해주셨고요!

 

아!

이렇게 대학병원에 진료를 보러 다닐 때에만 해도 구순 너비에 대해 구순 정도에 대해 엄청나게 집요했었습니다.

구순 너비가 얼마나 되는가에 따라 심한 정도가 다를 거라고 생각했고

완전 구순열과 불완전 구순열에 따라 또 다를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인데요

 

물론 다릅니다..

물론 엄청 다르겠죠,,

여전히 지금도 제발 미세구순열 정도만 되었으면 좋겠다는 기도를 할 정도니까요 ㅎㅎ

 

하지만 초음파 사진은 정확한 사진이 아니기 때문에 매번 잴 때마다 달랐습니다

그리고 아가가 커가면서 아가도 크고, 살이 오르고 하다보니

처음 보았을 때와 다르게 시간이 지나고 나니 또 좁아져 있는 것 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ㅎㅎ

 

그래서 초음파 상에 보이는 구순 너비에 집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ㅎㅎㅎ

결국 벌어진 부분이 있고 그 부분이 넓든 좁든 잘 메워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너무 구순 너비에 집착하지 마시고 어렵겠지만 맘 편히 생각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