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슈퍼 육아 일기입니다.
오늘의 글은 슈퍼의 성장 과정을 간략하게 기록하려고 씁니다.
아산에서 퇴원을 하고 구순구개열 아기들 케어를 많이 해보셨다는 가율산후조리원으로 이동했다.
우리 승우 처음으로 외출!?하던 날이라고 해야 하나 ㅋㅋ
퇴원을 하던 날은 비가 억수로 왔다..
거의 태풍 수준,,,
분명히 입원할 때까지만 해도 가디건 입고
살랑살랑 원피스 입고 그랬는데,,,
퇴원하는 날은 너무너무 춥고 비가 왔다
아산 병원 정원에 있는 나무도 한 그루 뽑혔다는!?!?!?!?
우리 슈퍼가 퇴원하는 날 새벽부터 비가 억수로 오더니
우리 슈퍼가 차까지 이동할 때는 다행히 비도 안오고 잠깐이나마 해도 보였다! ㅎㅎ
우리 슈퍼가 복이 있군~
아산병원에서 가율산후조리원까지는 가까웠다
약 10분 정도 ??
조리원에 오니 선생님들께서 케어를 바로 해주시는구나ㅠㅠ
3박 4일 아기를 전담했던 신랑이 이 순간 너무 좋아했던 것 같다,,,ㅋㅋㅋ
조리원에서는 아침 점심 저녁에 1시간 ~ 2시간 정도씩 슈퍼를 방에 데려왔다
신생아실 청소를 위해 모자동실하는 시간은 아침, 저녁 2번이었는데
슈퍼는 교정기 닦기 + 입 안 양치를 위해 점심에도 한 번 더 방으로 데리고 왔다
조리원 선생님들께서 모두 모두 슈퍼가 아주 순하다고 하셨다
기질이 순한 것 같다고 하셨다
근데 조리원 시기 초기에는 내가 데리고만 오면 울었다ㅠㅠ
너무 너무 울어서 조리원 선생님이 방에 오셨던 적도 있다,,ㅠㅠ
분유 주고 트름시키고 교정기 청소하는 것 밖에 없었는데
그런데도 슈퍼가 엄청 울어서 나도 울었다ㅠㅠ
다들 어쩜 이렇게 순하냐고 하는 아기를 이렇게 울리다니ㅠㅠ
내가 너무 너무 부족하고 어설픈 엄마라 미안했고
울면 어쩔 줄 모르겠어하는 내가 너무 한심했다
이 때는 트름도 잘 못시켰다
유튜브로 유명하다는 영상들은 다 보면서 연습했는데
막상 슈퍼한테 하려고 하면 잘 안됐다
매번 진땀을 삐질삐질 흘렸고 트름 안하면 그냥 10분 20분 안고 있다가 눕혔다ㅠㅠ
잘 하고 싶은데 잘 못해서 너무 속상했다
영상 보고 따라하려는데 맘처럼 안되고 어떻게 했더라 ? 하면서 까먹는 게 너무 속상했다
그렇게 한 1주일 지나고 나니, 나는 조금 아주 조금 익숙해졌다
트름 시키는 건 여전히 불안했고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안전한 방법으로만 트름을 시켰다
안고 살짝 살짝 흔들기 정도,,,ㅎㅎㅎ
당연히 오래 걸리지만,, 다행히도 슈퍼는 먹고 나면 잘 잤다
항상 아주 아주 꿀잠을 잤다
조리원에 있는 동안 치과에 3번 정도 방문했다
방문할 때마다 전쟁 같았는데 조리원에서 외출 가방도 잘 챙겨주시고
슈퍼도 가벼워서 드는 데 크게 무리가 없었고
신랑이랑 함께 다녀서 괜찮았다.
이제 조리원 퇴소한 뒤가 걱정이다! ㅋㅋ
조리원 시기 슈퍼 특징 : 모두가 입을 모아 순하다고 함, 처음엔 엄마한테 오면 많이 울었는데,, 점점 좋아짐 :)
잠을 아주 잘 자고 황금변을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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